시계 방향(clockwise)은 원이나 회전하는 물체의 움직임 방향을 나타내는 용어로, 시계의 시침이 움직이는 방향과 일치한다. 즉, 위쪽에서 오른쪽, 아래쪽, 그리고 왼쪽을 거쳐 다시 위쪽으로 이동하는 방향이다. 영어 약어로는 'CW'로 표기된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은 '반시계 방향(counterclockwise 또는 anticlockwise)'이다. 회전 운동이나 각 운동에서 이 용어를 사용하여 물체의 회전 방향을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사를 돌리거나 수도꼭지를 잠글 때 일반적으로 시계 방향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수학과 물리학에서는 이를 양의 각도 또는 양의 회전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이러한 개념은 기계 공학, 전자 공학, 컴퓨터 그래픽, 운동학 등의 여러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시계 방향의 개념은 많은 문화권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며, 이는 시계의 발명과 함께 널리 퍼지게 되었다. 시계의 시침과 분침이 기본적으로 상반신에서 아래쪽으로, 그리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경로를 따라가기 때문에 시계 방향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개념이 되었다.